시티즈 스카이라인 초반 공략: 도로와 도시 설계, 초보자를 위한 생존 가이드
2025년 8월 6일 · by 게임교수
시티즈 스카이라인 초반 공략
도로, 도시, 구역, 그리고 살아남기 위한 실전 노하우
솔직히 말해서, 시티즈 스카이라인 초보 시절의 제 도시는 ‘망한 도시 박물관’에 전시해야 할 수준이었습니다. 도로는 미로처럼 꼬여 있고, 교통량은 늘 붉은색이었으며, 상업과 주거가 뒤섞여 시민들은 늘 소음과 오염, 그리고 실업의 늪에서 허우적거렸죠. 하지만 파산의 늪에서 무수히 부활한 끝에, 제가 깨달은 ‘진짜 살아남는 법’을 낱낱이 풀어보려 합니다.
1. 월드(맵) 선택, 시작부터 끝까지 갈린다
외부연결, 평지만이 답일까?
첫 맵 선택부터 모든 게 달라집니다.
- 외부연결: 고속도로, 철도, 항로, 해로 모두 지원하는 맵이 좋습니다. 특히 초반엔 도시 내부뿐 아니라 외부와 연결되는 도로, 기차, 항구까지 활용해봐야 교통과 화물, 통행 노하우를 체득할 수 있죠.
- 가용 면적: 무조건 넓다고 좋은 것도 아닙니다. 완전한 평지는 도시 확장 땐 편하지만, 지형의 변화가 없으면 구조가 지루해지고, 도로 설계도 제한적이죠. 약간의 언덕과 강이 있는 지형이 오히려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확장을 도와줍니다.
실수담
예전엔 평지가 편할 줄 알고 골랐다가, 결국 ‘시티 미어캣 현상’(건물만 잔뜩 세우고 도시는 심심…)에 빠져 재미도, 도전도 못 누렸어요. 지금은 강이 있는 지형에서 교량과 고가도로, 언덕을 살린 구역 배치가 더 재밌고, 도시 분위기도 확 살아납니다.
2. 초반 인프라: 도로와 구역, 그리고 생존
도로 설계의 ‘척추’ 원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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첫 도로는 외부 연결부터 시작: 도로 한 칸만 만들어도 전체 UI가 열립니다. 무조건 외부와 연결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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큰 도로에서 작은 도로로:
도로 종류 역할 적용 팁 6차선 이상 고속도로 도시의 척추, 외부 연결 진입과 빠짐을 위한 로터리/나들목 추가 2~4차선 도로 구역을 관통하는 주간선로 각 구역(주거/상업/공업) 중심축 1차선/보조도로 실제로 집과 상점 연결, 골목길 교차로 최소화, 통과 차량 줄이기 -
교차로, 적을수록 좋다:
교차로가 많으면 교통체증은 시간문제입니다. 신호등도 남발하지 말고, 교차로 간격을 충분히 띄워주세요."신호등이 문제인 줄 알았는데, 사실 교차로가 붙어 있을 때 교통량이 몰려 생기는 문제더라고요." (실제 경험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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로터리(회전 교차로) 적극 활용:
처음엔 구조가 어색할 수 있지만, 화물이나 상업 구역의 주요 도로 교집합에 로터리 하나만 잘 깔아도 소음과 교통량 분산에 큰 효과를 봅니다.
Q. “도로 깔면 왜 항상 빨갛게 막히죠?”
A. 대부분은 ‘모두가 한 도로만 타게 만드는 구조’ 때문입니다. 척추 도로에서 분기, 분기에서 세부 구역으로 자연스럽게 좁혀 주세요!
3. 구역 배치: 상업, 주거, 공업… 대충 섞지 마라!
구역(Residential/Commercial/Industrial) 분리의 미학
- 공업 ↔ 상업 ↔ 주거: 직접 맞닿게 배치하면 화물 운송, 통행에 유리합니다.
- 상업과 주거는 꼭 분리!
상업구역 옆 주거지역 = 소음과 교통지옥의 시작. 오히려 상업-주거를 2차선 도로/공원 등으로 한 번 더 분리하면 더 쾌적합니다. - 고밀도 구역은 교육 정착 후!
고밀도 상업, 사무 구역은 레벨 1부터 대학 졸업자 등 고학력 시민이 필요합니다. 교육 시스템이 자리잡기 전엔 저밀도로 시작하세요.
예시 대화
- 친구: “상업구역 옆에 집만 지으면 돈 잘 벌겠지?”
- 나: “거기 바로 소음 빨간색 뜨고, 시민들 이사 가고, 교통량 때문에 화물차 줄서다 쓰레기 안 치워서 분노 폭발 나온다.”
4. 전기, 수도, 예산… 기본이 생존의 열쇠
- 취수장(상류), 배수장(하류) 배치:
물 흐름 신경 안 쓰고 뒤집으면 도시 전체가 ‘악취 지옥’ 됩니다. - 발전소는 처음엔 석탄!
처음엔 전기 수요가 적으니 예산은 50% 정도로 아껴주세요. (도시 커지면 점점 늘리기) - 재정은 아끼고 또 아껴라:
시민도 없는데 예산 max? 도시 파산으로 직행!
초반엔 인구/수요에 맞게 슬라이더 조절은 필수입니다.
5. 교통량 관리, 무시하면 도시 망한다
- 주 구역 단지마다 도로 분리:
저도 과거엔 한 도로에 상업/공업/주거 다 몰아 한 바퀴 돌아야만 교통되는 미로 도시를 만들었죠. 그 결과 응급차, 시신 운구차, 쓰레기차가 ‘도착불가’ 사태가 빈번했습니다. - 문제 생길 때마다 교통 흐름 체크:
교통량 터지는 도로는 색깔로 표시되어 바로 알 수 있으니, 그때마다 임기응변으로 도로 추가/교차로 수정이 답입니다.
6. 모드는 언제부터?
- 처음부터 ‘자금 무제한’을 켜면 도시 운영의 재미를 잃을 수 있습니다.
- 추천 모드: 석유·광물 무제한 정도만 켜두면 채굴 자원이 너무 빨리 고갈되는 불상사를 막아줍니다.
- 나머지는 바닐라로 충분히 시행착오 겪어보고, 불편한 점이 명확해졌을 때 차근차근 도입하세요.
7. 자주 하는 실수 & 반전 상황
상황 | 흔한 실수 | 극복법 |
---|---|---|
도시 초반 교통 마비 | 한 도로에 모든 구역 연결 | 척추-지선-세부 도로 구조화 |
예산 파탄 | 처음부터 공공사업/시설 잔뜩 설치 | ‘필수만’ 깔고, 수요에 맞춰 단계적 확장 |
소음 스트레스 | 상업 바로 옆에 주거 배치 | 도로/공원/공터로 완충지대 만들기 |
급격한 인구 감소 | 교육, 의료, 쓰레기처리 안 챙김 | 주요 서비스 건물 먼저 확보 |
화물 흐름 정체 | 상업, 공업, 주거 분리 실패 | 적절한 구역 분리와 로터리 설계 |
FAQ
Q1. 초반에 가장 효율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한 문장 요약?
“큰 도로에서 작은 도로로, 구역은 분리, 예산은 아끼고, 교차로는 최소화!”
Q2. 실제로 상업-공업-주거 배치할 때 팁은?
“공업에서 상업, 상업에서 주거로 상품·서비스가 흘러가니, 세 구역이 직접 맞닿되, 각 구역 사이엔 도로/공원 등으로 완충 및 소음, 교통 분산이 되도록 설계하세요.”
Q3. 예산 절약의 노하우?
“수도·전기 예산은 처음엔 줄이고, 인구 증가에 따라 점진적으로 올리세요. 공공서비스 건물도 한꺼번에 많이 짓지 말고 꼭 필요할 때 하나씩 확장!”
결론: 살아남으면 더 재밌다
정답은 없습니다. 하지만 교통, 도로, 구역, 그리고 예산만큼은 초반에 ‘미친듯이’ 신경 써야 삽질하지 않고, 도시가 파산의 늪에서 건져집니다.
실패와 반전을 즐기며, 여러분만의 ‘시티 갤러리’를 여러 번 만들어보시길!
당신의 도시도 한 번쯤은 파산할 것, 하지만 그게 진짜 재미!
궁금한 점, 실패담, 도시 사진 댓글로 환영!

게임교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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